재미있는 여행 생생후기

요한투어를 이용한 고객님들의 생생 리얼후기

후기 작성날짜 2020-03-02
후기 작성자 김환
투어상품 & 평점 [당일] 엔텔롭 - 홀슈 - 그랜드캐년
후기제목 Paul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말 많이 보고 갑니다.
후기내용

타 여행사의 1박 2일 투어 일정이 인원부족으로 취소된 가운데 소개받아 참여하게 된 요한투어의 당일치기 4대캐년 투어. 수백 km를 하루만에 다 다니기엔 너무 시간이 짧다고 생각했기에 과연 제대로 구경이나 할 수 있을지 처음엔 의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요한투어의 당일치기는 좀 다르더군요. 새벽 1시에 라스 베가스 스트립에서 출발하여 가는 길에 쏟아지는 별빛과 한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유성을 구경하고, 그랜드 캐년에서 일출, 앤탤롭과 홀스슈 밴드, 파웰 호수 전망대까지. 정말 18시간이 별로 길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볼만한 경치는 다 본 것 같습니다. 

저를 안내해주시는 Paul 가이드님은 상당한 전문가셨습니다. 4시간, 5시간씩 계속 운전하시면서도 한눈을 판다거나 졸거나 하는 일도 없이 교통수칙 전부 지키시면서 굉장히 안전하게 운전하셨고, 다행히 길이 막히지 않아 투어 예정 시간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다녔습니다.

가는 길 내내 지루하고 힘들지 않게 캐년과 라스베가스에 대해 알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참 많이 해주셔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책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가이드님이 직접 겪고 본 것들이라 굉장히 신빙성이 있었구요. 사진도 직접 너무 잘 찍어 주셔서 혼자 갔지만 사진에 대해 아쉬움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물론 투어를 같이 떠난 다른 분들도 너무 친절하셨고 서로 사진도 잘 찍어 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서 아주 편하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라스 베가스에서 남은 일정도 투어에서 만난 분과 조금 동행하기로 하기도 했구요.

제가 가장 감명 깊었던 장소는 홀스슈 밴드였습니다. 인생샷이 인생을 걸고 찍는 사진이라는 것을 배웠지요. 하지만 그래도 찍어야 합니다! 세상 어딜 가도 그런 사진은 찍을 수가 없어요.

급하게 준비한 미 서부 여행, 정말 운이 좋아 좋은 투어와 가이드, 좋은 동행들, 좋은 날씨를 만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후기를 보는 여러분도 라스 베가스에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P.S.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다 용량이 너무 커서 올라가질 않는군요. 하늘이 예뻐서 참 잘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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